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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라운드가 지난달 마무리됐습니다. 한국의 변상일 9단이 3연승을 달리던 중국의 양딩신을 꺾으면서, 한국 대표팀 중 유일하게 다음 라운드까지 살아남았습니다.
7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바둑 대표팀이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1라운드 결과와 앞으로의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1라운드 결과, 중국 3연승 뒤 한국이 끊었다
양딩신, 일본 선수 2명 연파하며 기세
본선 1국에서는 중국의 양딩신 9단이 일본의 후쿠오카 고타로 9단을 흑 불계승으로 꺾었습니다. 이어 2국에서는 한국의 안성준 9단을, 3국에서는 일본의 위정치 9단을 연파하며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한국은 1국이 부전승으로 시작해, 안성준 9단이 2국에서 첫 상대로 나섰지만 아쉽게 패했습니다.
변상일, 4국에서 양딩신의 기세를 꺾다
4국에서는 한국의 변상일 9단이 등판해 양딩신 9단을 백 불계승으로 꺾었습니다. 중국의 3연승 행진이 여기서 멈췄고, 한국은 이 대회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이로써 1라운드를 마친 현재 한국 대표팀 중에서는 변상일 9단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상태입니다.
2라운드는 11월 27일 부산에서
한 달 넘는 휴식기, 왜 이렇게 긴가
농심신라면배는 보통 한 차례 대국 일정을 치른 뒤 몇 주에서 몇 달의 간격을 두고 다음 라운드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습니다. 이번에도 1라운드가 끝난 뒤 2라운드까지 한 달 넘는 공백기가 생겼습니다.
2라운드는 11월 27일 부산에서 5국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변상일 9단이 이어서 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7연패 도전, 관전 포인트는
한국은 앞선 제27회 대회에서 신진서 9단의 활약으로 6연패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이번 28회 대회에서 7연패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가 이번 시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입니다.
중국과 일본 역시 남은 선수들을 앞세워 반격을 벼르고 있어, 2라운드부터 승부처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입니다.
한국 대표팀, 남은 전력은
신진서·박정환 등 최정예 대기 중
한국은 변상일 9단 외에도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등 세계 최정상급 기사들이 아직 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1라운드에서 안성준 9단이 패했지만, 남은 기사층이 두꺼운 편입니다.
특히 신진서 9단은 앞선 대회에서 역대급 연승 기록을 세운 바 있어, 그가 언제 등판할지도 관심사입니다.
중국·일본도 만만치 않은 전력
중국은 양딩신 9단이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왕싱하오 9단 등이 대기하고 있고, 일본도 이치리키 료 9단 등 상금 랭킹 상위 기사들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중·일 모두 전력을 추스르는 시간을 가진 만큼, 11월 2라운드부터는 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정리하면
제28회 농심신라면배 1라운드는 변상일 9단이 중국 양딩신 9단을 꺾으며 한국의 유일한 생존자로 마무리됐습니다.
2라운드는 11월 27일 부산에서 재개되며, 한국의 7년 연속 우승 도전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