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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취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 무대에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이 올랐습니다.
4강에 한국 기사 네 명만 남았던 만큼 우승국은 이미 정해졌고, 이제 관심은 누가 우승 상금 180만 위안을 가져갈지에 쏠립니다.
4강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신진서, 중앙 공격으로 이지현 제압
10월 12일 4강에서 신진서 9단은 이지현 9단의 중앙 흑돌을 집요하게 공격했습니다.
초반에 잡은 흐름을 끝까지 놓치지 않았고, 176수 만에 상대의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변상일, 상대 실수 놓치지 않고 첫 결승
다른 4강에서는 변상일 9단이 신민준 9단을 199수 만에 꺾었습니다.
중반 백의 한 수가 결정적인 실수가 됐고, 변상일 9단은 그 틈을 파고들어 승부를 가져왔습니다. 란커배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입니다.
결승은 어떻게 진행되나
먼저 2승하는 3번기
결승은 3판 중 2판을 먼저 이기는 쪽이 우승하는 방식입니다.
1국은 10월 13일, 2국은 15일에 열리고, 두 사람이 1승씩 나눠 가지면 16일에 마지막 3국을 둡니다.
우승 상금과 대국 규칙
우승자는 180만 위안(약 3억 8800만 원), 준우승자는 60만 위안을 받습니다.
중국 규칙에 덤 7집 반이 적용되고, 각자 2시간을 쓴 뒤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집니다.
두 기사의 맞대결 흐름
전적은 신진서가 크게 앞서
두 기사의 공식 맞대결 전적은 신진서 9단이 41승 9패로 우세합니다.
신진서 9단은 대회가 생긴 뒤 한 번도 빠짐없이 결승에 올랐고, 2024년에는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변상일의 끈기도 무시 못 해
변상일 9단은 이번 대회 16강에서 321수까지 가는 접전을 반집 차로 이겨 냈습니다.
3번기는 첫판 결과가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는 만큼, 1국이 승부의 열쇠로 꼽힙니다.
정리하면
란커배 결승은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의 한국 기사 맞대결로, 10월 13일부터 3번기로 치러집니다.
누가 이기든 한국은 2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다시 가져오게 됩니다.